전남도,조선·김치 등 전략산업 기업 유치

덕산금속·코리아푸드 220억 투자협약

2009-01-15     강성호 기자
전남도가 조선부품과 김치제조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1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구본곤 덕산금속(주)대표이사,신주현 (주)코리아푸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0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산금속(주)은 울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용융 도금업체인 덕산산업,반도체 관련 덕산 하이메탈 등 총 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덕산그룹에 속해 있다.

따라서 덕산금속(주)은 광양시 초남산단내 1만6천㎡에 170억원을 투자해 선박 부품인 PIPE SPOOL을 제작해 연간 210억의 매출과 150여명을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그동안 선박 배관이 제작과 후처리 작업이 분리돼 공정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을 보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코리아 푸드는 담양군 무정면 일원 부지 8천㎡에 총 50억원을 투자해 젓갈류 및 김치제조공장을 건립,토하,배추,무,양파,마늘,대파 등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월 125톤씩 제품으로 가공하게 된다.

담양에 김치 제조공장 건립을 통해 값싸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가공생산 함으로써 원가 절감과 함께 품질 고급화로 해외까지 판매망을 확대해 김치 제조업계의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