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조기 수억원어치 국내산으로 바꿔치기 적발

세관,220톤 10억원어치 영광굴비로 유통

2009-01-15     인터넷전남뉴스
중국산 냉동조기를 국내산 굴비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광주세관은 15일 중국산 냉동조기 220톤을 국산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판매한 영광지역 업체 3곳을 적발해 대외무역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A업체는 중국산 냉동조기를 5억원어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고 다른 업체 2곳도 중국산 냉동조기 10억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해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조기를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 등에 통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