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항 해수월류 방지공사 본격 시작
30억 투입해 연내 방지벽.배수.경보시설 마무리
2009-01-13 인터넷전남뉴스
소방방재청과 영광군은 13일 법성항에서 최성룡 소방방재청장과 정기호 영광군수,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성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된 법성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성항 일대 해안 저지대에 방파용 월류 방지벽 1천280m가 설치되고 해수 조기배수를 위한 도로와 배수시설 600m를 정비하게 된다.
또 해일을 사전에 감지해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예ㆍ경보시설을 설치한다.
영광 법성면 진내리에서 법성리로 이어지는 이번 사업지구는 지난 2007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었다.
이어 지난해 재해위험지구 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실제 법성항은 최근 퇴적물 누적 등으로 수면이 높아지고 조수위가 상승하는 사리기간 태풍,폭풍 등 해일 발생시 해변유실과 저지대 건물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침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