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슬경기장 전지훈련 구슬땀
작년에 이어 연초부 터 전국의 육상,축구,배구,스프트볼팀 등 찾아
2009-01-11 박광해 기자
따뜻한 겨울날씨와 맛깔스런 음식,저렴한 비용 등으로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해남군에 올해도 변함없이 동계전지
훈련팀이 찾아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우슬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시청 여자축구단과 초등부
축구 25개팀 1,000여명이 동게훈련을 실시하고 있고,육상,축구,
배구,소프트볼팀 등이 2월까지 2,000여명이 해남을 찾겠다고 예약했다
연인원 3만여명이 해남군에서 동계전지훈련으로 기량을 쌓게 된다
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는 축구감독과 선수 학부모 등은
이구동성으로 축구전용구장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을 으뜸으로 뽑았다
해남군이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체육시설을 확충한 것은 물론
연이은 전국대회 개최,동계전지훈련팀과 1학교 1담당제 자매결연을
통해 땅끝해남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며 이들을 단골손님으로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다
군산문화초등학교 이진휘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았는데,
잘 갖춰진 경기장과 예년수준의 가격 등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감독은 또 힘들게 운동하는 아이들을 위해 고구마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등 먹을거리도 세심하게 배려해 준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서울시 여자축구단 서정호 감독도 해남은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특히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생활축구 팀들과 대회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어 효과적 이라고 덧붙혔다
해남군 관계자는 작년 동계훈련팀 유치로 12억원을 창출했기 때문에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서도 숙박과 음식업소 등의 경제적 가치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도 제45회 춘계 한국 중등축구연맹전대회와 2009
CBS배 중고 배구 대회가 유치되는 등 각종 대회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