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총장후보,추병직 전 장관·최주열 교수
교과부에 추천 거쳐야, 4월부터 4년 임기 시작
2009-01-08 정거배 기자
이에따라 목포해양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추 전 장관과 차점자 최주열 교수를 추천하게 된다.
추병직 전 장관은 8일 목포해양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총장임용후보 추천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주열(57) 교수를 눌렀다.
추 전 장관은 투표권자 206명 중 201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51.2%를 얻어 최 교수를 2.6%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번 목포해양대 총장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1차 투표와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했다.
추 총장 후보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구미 오상고,경북대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주택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들어섰다.
건설교통부 차관보를 지낸 뒤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으며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을 거쳐 지난 2005년 4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목포해양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추 후보와 차점자인 최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며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31일부터 오는 2013년 3월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