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사계절 "낚시 천국"
해상 콘도형 낚시공원 조성 등 낚시 관광객 유치 힘써
2009-01-02 박광해 기자
알려지면서 전국의 낚시인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조도면 맹골도,장줒도,관사도,
청등도,대마도 등 곳곳에 포인트가 산재해 있어 타 지역 처럼 포인트를
선점 하느라 꼭두 새벽부터 잠를 설칠 필요 없이 말 그대로 "황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타 지역처럼 어족자원 고갈로 대물은 커녕 제대로 된 입질 한번 받기도
어려워 하는 낚시인들도 진도지역에서는 반나절 만에 쿨러를 가득
채우는 "폭발 조항"에 놀라기 일쑤다
천혜의 황금 어장인 자도면 일대에는 사면이 바다인 진도군에서도
손꼽히는 낚시터로 어민들의 어로 활동이 적고 어자원이 풍부해
채비를 던지는 족족 소나기 입질이 이어 진다
이밖에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벌포,의신면 접도, 임회면 헌복동,굴포,
탑립,서망, 지산면 가학 등 진도군 천체가 천혜의 바다낚시터로 일단
나가면 빈손으로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을 정도다
목포해경 진도파출소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를 위해 진도를 찾은 인원은
2만6,000여명으로 서울,부산,경남은 물론 멀리 강원도에서도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 2001년부 관내 54개소에 해마다 수산 종묘 방류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2,389,300여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또 어장 특성에 따른 수산자원 조성과 고기집 역할을 위해 지난 1982년
부터 7,000ha의 바다에 인공어초 40,000여개를 시설했다는 것,
지난해에는 낚시인들을 위해 서망항에 3억원을 들여 샤워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어민 휴식공간을 신축하고,올해는 해상 콘도형 낚시공원을
조성해 가족단위 낚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수산종묘 방류와 인공어초 투하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설해 수산자원을 조성,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