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국가 우수 축제로 승격

프로그램 차별화 관광객 유치에서 높은 점수 받아

2008-12-30     정 오 류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프로그램 차별화,관광객 유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축제로 선정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승격 된것,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관광축제위원회가 지난 23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는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의 대표 축제를
포함한 57개의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제32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꿈으로 여는 신비의 바다"라는
주제로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진도 씻김굿,남도들노래,강강술래,진도만가 등의 민속민요 시연을
비롯 초청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체험거리 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 진도군은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축제 총감독을 영입,중앙언론사 팸투어,세계기네스북 도전
등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부족한 숙박시설을 수도권과 원거리로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인한 취약한 접근성을 보완하고 진도군만의 특화된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은 진도군이 간직한 문화,
예술을 축제와 연계해 상품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차별화 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집중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도사이 2,8km의 바다가 너비 40ㅡ60m로 갈라지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전세게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