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기 부양

비상 대책반 구성.내년 상반기 2,147억 투자

2008-12-22     박광해 기자
진도군이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용 시장 악화 등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박연수 진도군수 주재로 예산 조기집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 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진도군은 조기 집행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건비와 법정 경비를
제외한 2,147억원의 사업비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2009년도 사업예산은 가능한 12월 중 계획을 세워 내년 1월
초순에 예산과 자금배정을 실시하고 제1회 추경 예산 편성도
최대한 앞당겨 1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액 3,578억원 중 상반기에 60%인 2,147억원을
하반기에 40%인 1,431억원을 집행,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 18일 부군수를 중심으로 조기집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전직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조기 집행
비상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진도군은 매월 1회 조기 집행 보고회를 열어 사업 추진 집행
상황 점검과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예산집행이 경기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지금 우리 경제가 유동성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에 빠져 있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요구되는
시점 이라며 군에서 조기 발주하는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