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풍수해보험 가입자 3만가구 돌파

12월 현재 3만2천700여건 가입

2008-12-16     강성호 기자
전남지역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3만가구를 돌파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태풍,집중호우,폭설 등으로 피해 발생 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이 지난 4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이후 8개월만인 11월 중순 가입자가 3만가구를 돌파했다는 것.

이어 지난 11일 현재 3만2천709건(주택 3만2천549․온실 136․축사 24)으로 가입실적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해 풍수해보험 중앙 실적평가 결과 전남지역 7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30개 지자체가 우수,장려상을 받아 전국 대비 23% 포상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고흥,곡성 2곳이고 장려상 수상단체는 전남도,화순,함평,무안,영광 등 5곳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시 정부 지원은 주택의 경우 복구비의 30%, 축사,온실 등 농림시설은 복구비의 35%까지만 보조금으로 지급되고 있어 실질적인 피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복구비의 90%까지 보험금이 지급돼 별도의 부담 없이 피해복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