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을 장수프로그램 호응

장수체조 건강관리 교육 등

2008-12-11     정 오 류
해남군은 지난 9일 현산면 조산마을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농촌건강
장수마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마을주민들의 풍물시연을 시작으로 정채열 이장의
08년 사업결과 발표와 장수체조 시연등으로 구성됐다.

현산면 조산마을은 2008년 신규 장수마을로 선정돼 아로마젤리
향초만들기,웃음치료,풍물교육,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왔다

또한 보건소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해 장수체조, 건강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마을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실천하고
바람직한 노년문화를 정립하는 등 모범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평가회에 참석한 박남해 할머니는 나이 든 노인들은 주로 혼자 집에
있어 많이 적적하고 외로웠는데, 함께 풍물도 배우고 간식도 먹으며
젊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즐겁다"며 교육받는 날이 기다려
진다며 즐거워했다.

해남군은 오는 2010년까지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장수프로그램
생산으로 마을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현산면 조산마을과 삼산면 신흥마을을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지정해 마을환경을 가꾸고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