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지훈련 유치로 28억 경제적 효과
테니스 등 6개 종목, 67개 팀 1,300명 다녀가
2019-02-27 박광해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안성시청의 테니스 팀과 정구 팀을 시작으로 축구 23개 팀 624명, 테니스 14개 팀 156명, 정구 5개 팀 67명, 야구 7개 팀 223명, 농구 7개 팀 137명, 역도 11개 팀 97명 등 총 6개 종목 67개 팀 1,3000여 명이 완도를 찾아 개인별 또는 팀별 최고의 성적을 거양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팀별로 일주일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완도에 체류하면서 학부모 포함 2천 여 명이 관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등을 이용하여 약 2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매년 완도를 동계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는 금정구청 테니스 팀 이윤성 감독은“해마다 전지훈련 때문에 완도를 찾아 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전지훈련 기간 부상 선수들을 무료로 치료해준 대성병원 원장님(전이양 현 완도군체육회부회장)과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군민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완도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더 많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