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전문기술교육 전남 어민 300명 수료
전남해양수산기술원, 해조류 분야 교육…4월 패류․7월 어류 계획
2019-02-23 최치규 기자
전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해조류에 관심 있는 어업인, 귀어․귀촌희망인, 일반인 등 330명을 대상으로 완도 문화예술회관과 강진 아트홀에서 ‘2019 특성화 품종 전문기술교육’을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남 각지에서 사전 수강신청을 받아 실시한 결과 33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2017년부터 추진해온 전문교육 중 1개 교육과정 기준 최다 수료생을 기록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김 신품종 개발 및 산업화, 해조류 이용 상품 개발, 수출시장 분석 등 최근 해조류산업 동향정보와 어업인 성공사례 등이다. 전국 해조류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성화 품종 전문기술교육은 기존 양식품종 전환을 고민하거나 신규 양식업에 도전하는 이에게 품종별 양식기술과 최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초기 투자위험을 줄이고, 성공적 수산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양식 주요 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4월에는 패류 분야, 7월에는 어류 분야의 전문 기술교육을 할 계획이다.
오광남 원장은“전문교육으로 습득한 양식기술과 최근 관련 정보를 활용해 교육생의 잠재된 역량을 어촌 현장에서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전문 기술교육 분야를 확대 발굴해 어업인의 경쟁력 향상 및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