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워크아웃 결정...내년 2월까지 채권행사 유예

경영난 지역 중소형조선업계 구조조정 신호탄

2008-12-03     인터넷전남뉴스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을 결정됐다.

시중은행·보험사 등 채권단이 3일 오전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1차 채권단회의를 갖고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여부를 논의한 결과 90% 찬성으로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와함께 C&중공업에 대해 150억원 긴급운용자금 일주일내 지원하기로 했다.

C&중공업 채권단은 내년 2월13일까지 채무상환유예를 골자로 한 채권행사를 연기했다.

이처럼 채권행사가 유예되는 등 금융지원이 이뤄지는 대신 C&그룹은 자산 매각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그룹차원의 자구 노력을 해야 한다.

따라서 C&그룹은 계열사와 자산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조선부문 C&중공업과 건설부문 C&우방의 워크아웃이 시작됨에 따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조선과 건설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