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우체국직원에 감사장 수여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
2019-01-24 최치규 기자
해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10시경 검찰청 사이버수사대 직원을 사칭한 사람에게“명의가 도용된 우체국 카드가 발급, 반송 됐으니, 예치된 돈을 다른 은행으로 옮겨라는 전화를 받은 A 모씨(75)가 우체국 적금 4천만원을 해지해 이체하려했다.
A씨가 불안한 표정으로 딸에게 송금한다는 말에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노씨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한 피해사례를 설명하고 타지에 사는 딸에게 직접 전화해 송금할 돈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킨 후 딸과 함께 있도록 조치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이원일 해남경찰서장은“업무로 바쁜 중에도 세심한 관심과 침착한 대처로 주민의 귀중한 재산을 지켜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