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유아숲교육 산림청 인증받아

4계절 자연학습 ‘산이랑 단이와 떠나는 숲속여행’…3월부터 모집

2019-01-15     최치규 기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산이랑 단이와 떠나는 숲속여행’프로그램은 연구소에서 활동 중인 산림교육전문가 김경선씨와 함께 개발됐다.

유아를 대상으로 산림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산이랑 단이와 떠나는 숲속여행’프로그램은 15명 이내의 만5~6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별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포로롱 새와 놀아요’,‘꿈틀꿈틀 애벌레와 놀아요’ 등 오감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활동으로 구성돼 유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돕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2019년 정기반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바라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복지팀(061-338-4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은‘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의 내용, 운영 인력, 안전관리 등 교육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질적 수준을 사전에 정부에서 검증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인증심사 과정에서 계절별 숲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녀 유아들의 교육장으로 제격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307회 4천541명에게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박화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숲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미래인 유아․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