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업체 압수수색 경리장부 등 확보
신안 소우이도 방파제 공사 수사 계속
2008-11-19 정거배 기자
목포경찰은 방파제 공사 시공업체인 목포 B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지난해와 올해 경리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법인카드 발급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건설이 공사를 승계한 지난해초를 전후해 법인카드가 신안군 관련공무원들에게 지급됐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신안군 계약담당 공무원과 공사 담당부서 등 관련 직원들을 불러 소우이도 방파제 공사 계약과정과 설계변경 경위 그리고 B건설이 수의계약하게 된 경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번 의혹을 규명할 열쇠는 법인카드가 소문대로 신안군 일부 직원들에게 지급됐는지 여부만 가려내면 이번 사건의 수사는 쉽게 진전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