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도의원, 1인당 연봉 5천198만원

내년부터 2.3% 인상하기로

2018-12-20     정거배 기자
내년부터 전남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2.3% 인상돼 1인당 5천198만원을 받는다.

전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일 의정비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전남도의회 월정수당을 전년도보다 3.6% 올려 연 3천398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남도의원 전체 의정비 액수는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을 더해 5천198만원이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3.6%지만 전체 의정비 인상 폭은 2.3% 올랐다.

또 2020~2022년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올리도록 했다.

위원회는 이날 결정사항을 의회에 통보하고 다음 달 조례를 개정해 공표한다.

도의회는 애초 월정수당을 3천874만원까지 올려 전체 의정비를 5천674만원에 맞추기로 하고 주민 의견조사를 했다.

하지만 주민 의견조사에서 응답자의 55.4%(333명)이 의정비 5천674만원이 너무 많다고 답한 반면에 적정하다는 응답은 39.4%(236명)에 그쳤다.

응답자의 64.6%(215명)이 5천80만~5천198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