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상수도사업비 14억 긴급 지원

총 43억원 8개시군에 배정

2008-11-16     강성호 기자
전남도가 가뭄지역 물문제 해결을 위해 도비 14억5천만원을 긴급 배정하는 등 총 43억5천만원을 여수시 등 8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가을가뭄이 계속되면서 여수,광양,구례,고흥,보성,강진,무안,신안 등 8개 시군 70개 마을이 식수난으로 운반․제합급수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 지역의 상수도사업비로 국비 29억과 도비 14억5천만원 등 총 43억5천만원을 긴급지원했다.

지원 예산으로 12월까지 지하수 개발 등 상수도시설을 확충해 항구적으로 식수난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는 더구나 가뭄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도 본청과 22개 시․군에 종합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2일 제한급수중인 순천시 등 130개 마을에 관정개발 및 상수도 관로 확충비 18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환경부에 특별 건의했다.

이와함께 가뭄 지속에 따라 각급 학교,공공시설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식수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분기별 1회에서 매월 1회로 강화했다.

특히 먹는물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도내 먹는 샘물 및 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