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관광의 별’ 10개 부문 중 3개 차지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진도 토요민속여행, 여수시 수상

2018-12-11     최치규 기자

전남도는 11일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열린자원으로,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전통자원으로, 여수시가 관광기여 지자체 부문에 선정돼 총 10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상을 차지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8회째로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관광지․시설물)을 발굴해 매년 부문별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전국 관광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전문가 평가단의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지난 1996년 개장해 쉼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삼림욕의 최적 장소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8km에 달하는 데크로드‘더늠길’에 계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교행구간을 조성해 안전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진도 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부터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전통민요, 무형문화재, 다양한 창작 공연 등 진도지역 우수한 무형문화 자산을 상설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강강술래 함께하기’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3년 연속 관광객 1천30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이다. 오동도, 항일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포차 등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져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다.

김명원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지역 전통문화 체험,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전남 관광자원이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이 만족할만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알려 전남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