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장석웅 표’ 조직개편안에 노조 강력 반발
"소통과 공감없는 일방개편, 혼란과 갈등만 조장“
2018-11-28 정거배 기자
전남도교육청 노동조합이 장석웅 교육감이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도교육청 노조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소통과 공감이 없는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조직개편 폐기돼야 한다”며“단체협약에 보장된 노동조합 의견 수렴절차를 무시하고 소수 특정인의 의견을 반영한 비효율적인 조직 개편”이라고 반발했다.
이어“보건교사의 직무 일부를 행정국 소관업무로 분류함으로써 학교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고 본청 사업 20% 폐지와 관련이 없는 불평등한 인력감축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안전교육과 안전총괄, 정보화교육과 정보화기반 구축, 교육공무직원 인사ㆍ 징계 업무 등 관련성이 높은 업무를 국 단위로 나눈 비효율적인 조직개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2011년 교무실ㆍ행정실 강제통합을 추진하여 학교 현장에 큰 물의를 일으켰던 당사자를 정책기획관으로 임명한 교육감의 의중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하고 “정책기획관은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