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풍 솔릭 대응자료 발간
자연재난 업무 추진 도움...유형별 대응 내용 담아
2018-11-28 최치규 기자
전남도는 지난 2012년 태풍‘볼라벤’ 이후 대응 기간이 가장 길었던 올해 제19호 태풍‘솔릭’대응자료를 발간해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 도내 시군 등에 배부했다.
태풍‘솔릭’대응자료는 총 600쪽 분량으로 태풍 대응 상황을 가감없이 게재했다.
날짜별 시행 공문과 회의 자료, 피해 조사 등 긴박했던 현장의 소리를 담아 자연재난 대비 업무에 생소한 지자체 신규 공무원 등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가기록원 발간번호 등록도 마쳤다.
또 중앙부처 회의 자료와 대응 시책 등을 별도로 발췌해 지자체가 정부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자연재난 발생 시 단체장의 대처 능력이 중요함에 따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솔릭 대응 5일 동안의 현장 방문 활동과 도민께 당부드리는 말씀등 보도자료도 빠짐없이 수록했다.
전동호 도 자연재난과장은“최근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어 일률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번에 만든 ‘솔릭’ 대응 책자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특히 신규 직원들이 업무에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 풍속 초속35m 이상의 태풍‘솔릭’으로 전남지역에선 수산양식시설 18억 원 등 총77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342억 원의 복구비를 확정하고 2019년 우기 이전까지 복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