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 탄핵, 사법부 개혁하고 붕괴 막기 위해 꼭 필요
박지원 전 대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
2018-11-20 박광해 기자
박 전 대표는 20일 아침 MBC-R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앞에 비핵화,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 파동 이 5가지 부분에서 굉장한 파장이 몰려오고 있다며 “이것을 국회, 국민과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야지 이러한 때에 반문 연대를 구성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국 법관대표자회의 탄핵 검토 촉구 결의에 대해서“저는 사법농단 등으로 붕괴 돼 가는 사법부를 구하는 길은 특별재판부를 구성이라고 주창했는데 법관 탄핵 문제도 국회로 공이 넘어 왔다며 특별재판부 구성 특별법 통과처럼 현실적으로 국회에서 법관을 탄핵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부를 개혁하고 사법부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탄핵 소추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금강산 방문과 관련해“금강산을 1997년 시작기, 2007년 전성기, 그리고 이번 2018년 폐쇄기, 총 세 번을 방문했다며 “이번에 가보니 산천은 의구한데 개미 한 마리 없는 적막강산을 느끼면서 하루속히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북측에서도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은 하루속히 재개하자고 하고, 또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객이 196만명에 이른다며 “이러한 인적교류라도 빨리 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 비핵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북측과 나눴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방북에서 북측 인사와 김정은 연내 답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북미관계가 좋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고 있고, 북미정상회담도 내년 1월 개최설만 나올 뿐 일정, 장소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러한 때에 김정은이 답방을 하면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특히 트럼프에게도 약속을 지키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답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측 관계자들도 자연스럽게 답방을 하면 어떤 일이 있겠는가 하는 이야기를 제게 물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할 이야기를 했고, 답방 일정 등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고위급 회담이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11월 28일까지는 열릴 것이라고 예언한 것은 트럼프, 폼페이오의 아르헨티나 일정 때문’이냐는 질문에 지난번 폼페이오 김영철 고위급 회담도 하루아침에 만나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김영철의 방미 예정일 다음날 트럼프의 유럽 순방이 있기 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에도 트럼프, 폼페이오의 해외 일정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그 때까지는 열려야 한다는 것을 가늠해서 한 말”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혹시 지난 주 트럼프 최측근 앤드류 김이 극비 방한했을 때 그러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이 부적절하고, 답변을 할 수 없어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저는 대북, 대미 관계와 현안에 늘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소식통, 그리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상식선에서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분석하는 것이고 그것이 대부분 맞아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