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직공무원 공채 33대1 경쟁률
지난해보다 26% 증가, 1만5천여명 응시
2006-02-15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7·9급 행정직과 9급 세무직·사회복지직 공채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62명 모집에 1만5천114명이 지원해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시 인원은 지난해 보다 3천151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평균 경쟁률은 전년도 40대1에 비해 오히려 낮게 나타났지만 올해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53% 수준인 161명이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렬별 접수현황을 보면 7급 행정직은 36명 모집에 1124명이 접수해 31대1, 9급 행정직은 276명 모집에 1만1518명이 접수해 42대1, 9급 행정직(장애인)은 10명 모집에 239명이 접수해 24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아울러 9급 행정직 지역모집의 경우 해남은 24명 모집에 366명이 접수해 15대1, 완도 13명 모집에 151명 12대1, 진도 8명 모집에 161명으로 20대1, 신안 20명 모집에 231명이 접수해 1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또 9급 세무직은 64명 모집에 753명이 접수해 12대1, 9급 세무직(장애인)은 1명 모집에 11명이 접수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사회복지직은 10명 모집에 560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이번 원서접수 결과, 오는 4월30일 실시되는 필기시험 장소로 400개 이상의 교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권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1만5천여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도 크게 부족해 이번 시험은 접근성이 편리한 광주지역에서 실시하는 것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학교 측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