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 울돌목 거북선 크르즈 운항
해남 우수영에서 진도 벽파진까지
2006-02-15 박광해 기자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인 우수영 울돌목에서 진도 벽파진까지 거북선 크루즈
사업이 추진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거북선 크루즈 사업은 2007년부터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진도
벽파진이 이르는 15km 구간을 1시간에 왕복 운행한다.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를 유람하게 될 거북선은 150톤 규모로 100여명이 동시에 승선할수 있다.
거북선 제작, 유람선 전용부두, 기타 편익시설 등을 위한 11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돼 국비지원을 신청했는데, 이 사업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위해 잔존성터, 관아, 창고
복원, 판옥선을 제작 전시할 계획이다.
명량대첩지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전쟁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명량해전과 관련한
영화 제작 방영과 함께 화기<총통>발사 체험을 추진한다.
특히 유람선이 울돌목을 통과 할때 엔진을 끄고 조류를 이용해 노젖기로 항해함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울돌목의 빠른 물살을 실감할수 있도록 하는 등 항해중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것.
해남군은 거북선 크루즈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정비를 위해 우수영 항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