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제신고

2008-10-27     정거배 기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쌀직불금 자진신고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4시 현재 전남도내 지자체 소속 2천837명이 신고를 마쳤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산하 공무원과 공사, 출연기관 직원, 일선 시.군 소속 공무원 2만35명(작년말 기준)을 상대로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이중 2천837명이 쌀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신고해 신고율은 14%였다.

도 본청에서는 3천357명 중 191명(본인 25명, 가족 166명)이 신고했으며 시.군은 1만6천678명 중 2천646명(본인 430명, 가족 2천216명)이 신고했다.

이들이 받은 쌀직불금 수령액은 51억4천700만원으로 도 본청 2억6천900만원, 시.군 48억7천800만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목포 30명, 여수 78명, 순천 160명, 나주 160명, 광양 68명, 담양 150명, 곡성 110명, 구례 130명, 고흥 136명, 보성 150명, 화순 90명, 장흥 130명, 강진 110명, 해남 170명, 영암 150명, 영광 141명, 무안 130명, 장성 114명, 완도 120명, 진도 189명, 신안 130명 등이다.

현재까지 단체장이나 도 실.국장급 고위공직자 중 자진신고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남도는 오는 31일까지 공무원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부당수령자에 대해서는 환수조치와 함께 징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