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2018-10-05     최치규 기자
완도해경은 제25호 태풍‘콩레이'가 전남권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5일부터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 3시를 기준으로 태풍‘콩레이’는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115km/h로 서귀포 서남서 약 4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5일부터 지역 구조본부를 가동시키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고,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 ▲안전해역과
항포구 대피 유도 ▲정박 중인 어선 안전관리 ▲어선 출항 통제 등의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현재, 완도해경은 5일 오전 9시를 기준 여객선 25척, 어선1만1천여척을 피항 시켰다고 전했다.

김영암 서장은 재해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으로 예방에 총력을 다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완도해경은 해마다 태풍에 안전하게 대비해왔기에 이번에도 주민들의 인적, 물적 피해에 초점을 맞춰 대응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