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구 등대와 함께하는 해양체험프로그램

목포해수청, 학생들 대상 이달까지 운영

2018-10-02     정거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목포구등대 견학, 카누․카약 승선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바다와 친숙해지고, 해양수산분야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목포덕인중학교 학생 133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목포구등대 및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카누․카약 승선 등을 체험했다.

등대 견학을 마친 한 학생은“110년 전에 등대를 설치했다는 것에 놀랐어요. 목포항이 정말 역사 깊은 항구라는 것을 느꼈고, 전시관을 견학하면서 등대의 원리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목포구등대를 비롯해 목포 인근에서 카누․카약승선, 조선소 견학 등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와 더욱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체험 프로그램은 연간 35개 학교 3,000여 명이 참가하며, 10월 말까지 요트승선체험, 해양오염방제센터 견학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