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울리는 불법 대부업자 3명 검거

업체 대표 구속영장 신청

2008-10-21     박광해 기자
서민 울리는 29억원 대 불법 대부업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광주지역 경제적 약자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급전을 빌려 주고 높은 이자를 받은 S대부업체 대표 주 모씨<34>
등 3명을 붙잡아 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명은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06년7월부터 지금까지 광주,충남 천안지역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 1,074명을 상대로 29억300만원의 사채를 빌려주고
30ㅡ100일간 일수 형식으로 2ㅡ24만원씩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법률이
정한 이율<연49%,월4,08%>을 초과한 연120ㅡ807%의 이자를 받아
9억3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혐의다

경찰은 앞으로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대부업자 등의 고리사채와 불법채권
추심 폐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불법 대부업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경제적 약자인 영세 서민들의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