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친선대사 우리가 먼저
전남생명과학고와 하사미정의 하사미 고등학교 친선축구 교류
2008-10-15 정 오 류
학부모 38명은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강진에 머물면서 서로의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와의 친선축구경기를 위해 방문한 이들은 강진군이 자랑하는
사철 천연잔디구장에서 이틀동안 양교 축구부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관람한 가운데
2차례의 친선경기를 펼쳤다
하사미 고등학교 미야하라 테루히코 교장은 승패에 연연해하지 않고 어린 선수들이
서로의 기술과 정신력을 배우고 서로 성장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생명과학고 허정섭 교장은 비록 국적은 달라도 서로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선교류의 장으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에도 양교 축구부 팀 일행은 강진의 아름다운 마량미항과 천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청자박물관 등 강진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강진군은 올해 축구시합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하사미정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