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서 승마대회 17일 개막

1천여명 참가․아일랜드 첼린지 대회

2008-10-15     정거배 기자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모래 승마장을 개장한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승마대회인 말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3일간 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에서 말 마라톤 대회인 ‘2008 광주 전남방문의 해 기념 전국지구력 승마대회’가 개최된다.

승마대회는 전남도와 국민생활체육승마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생활체육승마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마필 150여마리,선수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승마동호인이 참여하는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해 승마레저를 충족시키고 승마관광과 연계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종목은 장애물 경기인 준마와 용마대회와 말 마라톤인 지구력 경기와 승마아카데미,승마체험 등이다.

지구력 승마경기란 승마의 마라톤에 해당하는 장거리 경주로 최근 국내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래해변을 국제해변승마장으로 개장하고 올 여름에도 민어축제와 연계한 이색 해변 말 달리기 대회를 열어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목포해양대 주관으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일랜드 챌린저 대회를 병행 개최함으로써 승마관광과 MTB가 융합하는 새로운 관광상품 성공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