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공무원교육원 민간에 위탁운영

한국생산성본부가 2년간 운영

2008-10-13     강성호 기자
전남도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도공무원교육원을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해 운영한다.

전남도는 지난 8일 공무원의 교육훈련기관인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사업에 대한 수탁기관으로 한국생산성본부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내년부터 2년간 공무원교육원 교육분야에 대한 사업을 수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또 교육운영 전문인력을 공무원교육원에 상주시켜 토론과 현장중심의 참여식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민간위탁으로 3과 5담당 28명의 공무원을 연내 감축하게 되며 위탁기관 종사자 10여명이 교육운영 업무를 맡게 돼 대폭적인 인력감축 효과도 있게 됐다.

특히 인력감축으로 절감된 인건비와 운영비 예산중 8억여원을 우수강사 초빙 강사료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2억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