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개발 포기 5+2광역경제권에 반발

호남소외 가속화,영남편중 개발 주장

2008-10-10     인터넷전남뉴스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계획이 호남소외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선도산업 사업계획서 제출을 하지 않기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10일로 예정된 광주시의 사업계획서 제출을 하지 않아 같은 권역인 전남과 전북의 제출 의미가 없어졌다.

더구나 지난달 23일 민주당 호남출신 의원들이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은 지역발전 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수도권 특혜전략이자 영남 편중개발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특히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영남은 광역권을 2개로 늘리고 호남은 1개로 축소한 것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등 정치권과 호남지역에서 정부의 5+2광역경제권 구상에 대해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계획서 제출은 정부의 안을 수용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광주광역시는 10일까지 제출하게 돼 있는 선도산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정부의 근본적인 손질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