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내년 예산 경제활성화 중심 편성
민간보조사업 일몰제 적용키로
2008-10-07 정거배 기자
시는 일반운영비 등 경상적 경비는 각 실국별로 한도액을 정해 톱다운방식으로 편성하고 가급적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 민간단체 등에 보조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 분석을 통해 같은사업 지원기간이 3년이 지난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이같은 긴축예산 편성으로 올해보다 약 31억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절감예산은 복지사업과 세라믹지원센터, 단지조성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재투자 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최근 마무리한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시책 중 비예산사업과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선별해 내년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공약사항과 현안사업 중 해양관광과 원도심 개발,교육,SOC확충,신 성장동력 육성사업은 미래 목포를 이끌어나갈 선도사업으로 계속 추진 할 계획이다.
또 삼향천 정비사업이나 삼학도 요트마리나 시설 등 연내 마무리할 사업은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적봉 예술공원 조성, 어린이 도서관, 원도심 재건축사업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장기발전 전략시책인 대양산단 조성과 남교동 공설시장 재건축,용해2단지 택지개발,북항수산복합공간조성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편성안은 오는 22일까지 사업타당성 등 자체 검토한 뒤 오는 11월 10일까지 예산편성안에 대한 종합 보고회를 개최하고 11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