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 뉴질랜드 첫 수출

30일 2,5톤 선적 부산항 통해

2008-10-03     박광해 기자
해남군 화원농협<조합장 조덕식> 이 맑은 김치 2,5톤이 지난 30일 뉴질랜드로
첫 수출됐다.


순수 해남산 배추로 담근 김치가 수출된 것은 전남에서는 화원농협이 처음인데
수출금액은 600여만원 이다.

전국 최대규모의 김치공장을 갖고 있는 화원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농협
무역과 연계해 미국 동부지역과 아시아 지역으로 김치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해남 화원농협이 김치 수출에 성공 함으로써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지역
배추재배 농민들의 소득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첫 수출에 이어 농협무역 등과 연계 미국 동부와 아시아 지역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하면 현재 2만여톤의 배추 수매물량을 더 늘릴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원농협은 포기 김치로 한정된 수출물량을 더욱 다양화 하는 한편 국제위생
기준에 맞춰 본격적인 수출라인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총 114억원을 들여 해남군 화원면 청룡리에 신축중인 전국 최대규모의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 가공공장이 오는 17일 준공되면 더욱 고품질의 김치를 생산하게 된다.

또 연간 1만9천여톤 생산 능력을 갖춘 대형 김치가공 공장으로 탈 바꿈되고 HACCP
시설로 현대식 수출라인과 자동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춘 김치 공장으로 변모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호 김치공장 장장은 김치품질의 균일화와 고품질의 위생적인 제품생산,새로운
발효기술을 도입한 김치 품질의 고급화,김치관련 신제품개발,김치 장기보존,
유통구조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