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조선타운,산단 지정 승인...사업 추진 탄력
도양읍 일원 275만8천㎡...개발 전담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2008-09-28 강성호 기자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조선타운 예정지에 대해 일반산업단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이 승인 고시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흥 조선타운은 도양읍 일원 275만8천㎡의 부지에 총 5천396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산업용지 127만7천㎡(46.3%),주택용지 39만3천㎡(13%),공공시설 용지 101만4천㎡(36.8%) 등 중형조선 특화도시를 건설하는 민관합작투자 프로젝트다.
조선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면 오는 2011년까지 준공 예정이며 3개 조선사와 20여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산단 지정 승인이 됨에 따라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사업 착공을 위한 최종적인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올 12월까지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어 토지감정과 보상협의를 마무리하면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조선타운 개발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의 설립을 위해 9월중 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토지보상 협의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까지 조선사와 건설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