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완도항내 기름이송 중 유출선박 적발

완도항 2부두 해상 기름 넘쳐 위험천만 상황 긴급 방제

2018-07-07     최치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완도항내에서 기름이송 중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된 사항을 적발했다.

완도해경은 이날 오후 4시 50분경 완도항 해조류박람회 주재관 앞 해상에 기름 냄새가 나며 해상에 엷은 유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정 과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출동해 유출된 기름을 긴급 방제했다.

방제 작업 후 조사 결과, K호(어선, 7톤) 기관장이 같은 선단인 다른 선박에서 본선으로 연료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송호스 취급을 소홀히 해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된 것을 파악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송 중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는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유가 대부분이며, 이에 어선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와 현장지도를 통한 계도활동으로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