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수욕장 편의시설 확충 시급
이용객들, 숙박ㆍ위락시설 확보 필요
2008-09-15 인터넷전남뉴스
이같은 지적은 전남도가 지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도내 28개 해수욕장을 이용한 1천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설문결과 가장 시급하게 개선 할 사항으로는 숙박시설 확충 18%, 위락시설 확대 16%, 주차장 확충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시 방문 할 의향 조사에서는 47%가 ‘다시 오겠다’고 답해 ‘오지 않겠다’ 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반피서객(396명)의 경우 외지인은 48%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21%, 영남권 14%, 충청권 7%, 전북 등 6% 등이며 평균 체류기간은 2일, 1인당 피서비용은 10만-13만원 정도였다.
전남 해수욕장을 찾은 이유로는 자연경관이 41%로 가장 많았고 지역인심 16%, 안전관리 6%, 편의시설 5% 등으로 응답했다.
방문 결정 매체는 주변 소개 33%, 인터넷 24%, 친지 방문 12%, 방송 11% 등이었다.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중인 몽골텐트 이용객(589명)의 경우 평균 2일 정도 사용하고 한 텐트당 평균 4.4명이 가족․친지와 함께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객 91%는 이용료(2만원)가 저렴하고, 83%는 텐트 크기가 넓다고 답했으며, 텐트 내 전기, 모기장 등 편의시설에 대해 86%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전국 최초로 진도 가계해수욕장과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개장 한 것을 시작으로 전남지역에서는 9월 7일까지 운영했었다.
이 기간동안 전남지역 해수욕장 피서인파는 552만1천명으로 집계돼 3천809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