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 수사,J프로젝트ㆍ무안기업도시사업에 불똥

무안군 다른 투자업체 물색 나서

2008-09-03     정거배 기자
무안기업도시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던 프라임그룹이 올초부터 사실상 투자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또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에도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지만 검찰의 비자금 수사착수 등으로 계속 사업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해 5월 프라임그룹은 무안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모두 63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하기로 하고 우선 2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가로 투자하지 않아 올초 무안군과 협의를 거쳐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한 것.

무안군은 프라임그룹을 대신 할 기업을 물색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무안군은 국내 대형 건설사등과 접촉하고 있으나 순조롭게 추진 될 지는 미지수다.

이와함께 지난 2006년 10월 프라임 그룹은 대주그룹과 농협중앙회와 함께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사업에 각각 500억원씩 출자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검찰은 프라임그룹의 기업 인수합병과 계열사 확장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그룹 간부들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