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 유럽 하늘길 열렸다
오는 10월 네덜란드에 우선 60톤 수출
2008-08-21 박광해 기자
해남군<군수 김충식>과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윤장배>는 지난7월 유럽수출을
위한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8월13일과 14일 양일간 네덜란드 sT 로테르담지사
<지사장 변동헌>와 현지수입 유통회사에서 실무협상을 추진해 연내 60톤을 첫
수출 하게 됐다는 것,
이와함께 오는11월에는 현지수입업체 주선으로 유럽 최대의 식품
판매 회사인 테스코 매장을
통해 해남 고구마 홍보행사를 열고 유럽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날 행사에 해남 고구마는 물론 김치,마늘,밤호박,김
등의 수출입에 따른 정보교환 등 상호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신선농산물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사실상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수출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 황토고구마 유럽수출은 지난 2월 지리적표시등록<제42호>으로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확인한 이래 국내판매를 넘어 수출길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수출물량
공급은<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회장 화산조합장 오상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유럽 수입상과의 연결창구는 sT 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 지사로 합의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수출을 위한 조건,규격 등 세부사항을 서면교환 승인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오는 10월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고구마가
수출된다며,해남 황토고구마의 맛과 품질을 유럽에 알려 나가게 될것 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고구마를 가루로 가공해 소비하고 있으며 유럽내 아시아계와 아프리카계에서 생체와 함께 쪄서먹는 형태로소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