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수욕장 9월초까지 개장

막바지 피서객 유치 나서기로

2008-08-20     강성호 기자
전남지역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당초 8월말에서 9월초까지로 연장해 개장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해와 서해 등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이번 주말 폐장하는데 반해 완도 명사십리 등 전남도내 32개 해수욕장은 폐장시기를 8월말 이후로 연장해 피서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따뜻한 수온 등 자연조건과 함께 막바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월7일까지 연장되는 해수욕장은 완도 신지명사십리와 신안 우전해수욕장 등 2곳이며 9월4,5일까지는 신안 원평.하트해변.시목.돈목해수욕장 등 4곳이다.

또 목포 외달도와 고흥 나로도.남열, 장흥 수문, 해남 송호리 등 26개 해수욕장은 31일까지 운영된다.

각 해수욕장은 이 기간동안 '천일염 메고 백사장 달리기대회(신안 원평.시목)', 바다시화전(영광 가마미), 전통떼배 무료체험(여수 유림), 개매기 체험 (장흥 수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피서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2일 개장한 전남지역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지난 17일 현재 510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