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영록 민주당 복당
이윤석 등 나머지 호남 무소속 복당신청 아직 안해
2008-08-13 정거배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3일 지난 4월 당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박지원 의원(목포)과 김영록 의원(해남 완도진도)을 복당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13일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받아들여 박지원, 김영록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두 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21일 당무위원회의에서 최종 인준 절차를 받게 된다.
그런데 지난 4월 총선과정에서 민주당 복당 공약을 내건 강운태(광주 남구),유성엽 (전북 정읍),이무영(전북 전주 완산갑),이윤석(전남 무안·신안) 의원은 아직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기존 81석에서 2석이 늘어난 83석의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