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근룡호 완도항 계류, 합동 정밀감식 시작

해경 등 4개 기관 참여, 해상 광범위 수색활동 계속

2018-03-03     최치규 기자
해경은 3일 새벽 2시 41분경 거문도 해상에서 바지선에 인양한 근룡호를 11시40분경 완도해경 전용부두에 계류하고 선체 고정을 마치는 한편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선체 정밀수색과 함께 해경, 해난심판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정밀감식에 들어갔다.

해경은 민관군 합동으로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반경 40마일권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경찰, 소방, 군부대, 섬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함께 보유중인 드론(3대)과 완도군의 지원(2대)을 받아 청산도와 거문도 등 도서지역 해안가에 대한 입체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3일 현재, 이번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