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우전해수욕장 기름유출사고 5일만에 해수욕 허용

임자 대광 등 사고 전 수질 유지

2008-08-07     정거배 기자
선박 충돌사고에 따른 기름유출로 해수욕이 금지됐던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이 8일부터 수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증도 우전해수욕장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이날부터 해수욕을 허용하기로 한 것.

이와함께 전남도는 신안의 경우 해수온이 다른해역에 비해 따뜻하다는 장점을 살려 9월7일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도나 충청도 등 다른지역 해수욕장 오는 24일까지만 개장한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증도 우전해수욕장과 임자 대광,자은 백길,자은 분계해수욕장에 대해 지난 6일부터 이틀동안 수질조사를 한 결과 사고 전과 같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