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선박충돌 기름유출량 2㎘ 확인

목포해경, 전문업체 의뢰 조사결과

2008-08-07     정거배 기자
지난 2일 신안 자은해역에서 선박충돌로 유출된 기름량은 2㎘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사고선박인 여명7호가 목포항으로 입항하자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발생 당시 기름 유출 2㎘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지난 3일 목포항으로 입항한 사고 화물선 금호5호의 항해사 황모(44)씨를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자동운항 시스템을 작동 시키고 운항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경은 이밖에 현재 여명 7호(499톤)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