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세계유산 등재 본격화
국내 현지 시찰단 방문 "보존가치 매우커 "낙관적 전망
2008-07-31 박광해 기자
본격화 되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현지 실사단의 우항리 방문 결과 세계유산 지정에 매우
고무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공룡화석지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들은 우항리 주변 공간이 수려하고 화석의 보존
상태도 좋아,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총괄하고 있는 이인규 문화재 위원은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해남군민들의 열정이 대단히 높고 공룡박물관 등 교육시설이 잘 정비 돼 있어
유네스코 현지실사단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며 낙관적인 의견을 전했다.
이번 국내 전문가 실사단은 28일부터 30일까지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비롯한
화순,보성,여수,경남 고성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유네스코의 현지
실사는 오는 10월25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25일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마츠우라고이치로씨와
관계자들이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보호각 등을 관람하는 등
관련 기관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세계 최초로 공룡.인룡,새발자국 화석과 절지동물 흔적화석
등 다양한 화석군이 집산되어 나타 나면서 고생학물적 가치가 매우 큰 지역으로
해남군은 지난해 화석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