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케이블카 ‘경제성’ 논란이 쟁점 될 듯
목포시 운영초기 한해 60만명 이상 이용 추정...신뢰성 논란
2008-07-25 정거배 기자
유달산-고하도간 케이블카사업은 지난 98년 계획했다가 백지화 된 바 있다.
목포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구간 1,85㎞에 케이블카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128억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완공 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최근 목포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용역에서 유달산-고하도간 케이블카는 이용수요를 추정한 결과 사업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목포환경운동연합은 강원도 설악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케이블카가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제성 없는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역여건상 해풍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미관상 문제가 있다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
목포시 의뢰를 받은 목포대 산학협력단 용역결과에 따르면 케이블카를 설치하게 되면 한해 최소 64만명에서 2020년부터는 1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상 이용객 추정 역시 신뢰성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