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연 산업축제 2008인분 연 쌈밥 나눔잔치로 팡파르
종전 백련축제에서 명칭 바꿔 차별화 시도
2008-07-24 정거배 기자
그동안 백련축제 이름으로 열렸던 것을 올해부터는 명칭을 바꿔 연 산업축제로 열리고 있다.
개막일인 25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연 산업주제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향연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행사로는 이색적으로“2008인분 연 쌈밥 나눔잔치”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무안의 분청사기와 무안 백련을 형상화 한 직경 3m의 대형 그릇에 2008인분 연 쌈밥을 만드는 이벤트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관심거리가 됐다.
연 쌈밥 행사는 300kg의 친환경 쌀과 연 씨앗, 연잎 가루 등 웰빙식품으로 만들어졌다.
첫날 문을 연 연산업주제관에는“연의 100가지 얼굴”이라는 타이틀로 국내의 연상품은 물론 해외의 연 상품이 다양하게 비교 전시되어 있다.
축제현장 잔디광장에는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위해“연 테마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안성마침이라는 평가다.
올해 최초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연 품평회장”내부에는 오색빛깔의 희귀한 연꽃들이 전시되고 있다.
무안군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2008 대한민국 연산업축제는 연의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축제를 기회로 삼아 ‘연을 생활화, 대중화, 산업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