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지역 도서낙도 전화사업 추진

10가구 미만의 외딴 섬까지 한전전기 사용

2006-02-08     박광해 기자
완도군은 섬 주민들에게 24시간 양질의 전기를 공급해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

지금까지 한전전기를 공급하지 못했던 금일읍 황제도,노화읍 어룡도는 완도군에서
지원해준 유류대 발전기를 사용해 불안정하고 제한적인 전기공급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로부터 농어촌전화촉진법에 따라 전화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돼
총 사업비 54억5천500만원<국비 40억7천400만원,도비 4억700만원,군비 9억5천만원,
기타 2천400만원>을 들여 오는 7월 준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과 한국전력은 전화사업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해 한전에서 발전,배전시설,
설계를 담당하고 완도군에서는 토건공사 발주와 시공관리를 담당해 금일읍
황제도에는 태양광발전 60kw,노화읍 어룡도에는 내연발전소 80kw 용량을 설치해
양질의 전기를 공급한다.

완도군은 10가구 미만의 외딴섬 8개 도서 금일읍 <원도,장도,섭도>,노화읍<죽굴도,
대제원도,대장구도>군외면<양도>신지면<모항도>에도 24시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너지 사업으로 신청한 도서 낙도 태양광 발전 이용시설이 산자부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사업보고,평가를 통해 2006년도 지역에너지 정책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14억4천만원,군비 3억6천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교통,통신,문화 등 생활환경이 열악해 소외받고 있는 도서 낙도의 주민들에게 24시간 전기를 공급해 전원문제가
완전히 해결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