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대만기업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에 45억달러 투자
내년 5월까지 개발계획 세우기로
2008-07-03 강성호 기자
전남도에 따르면 미국 차이나텔그룹과 대만 후주그룹이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에 투자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중국관광객들의 카지노 수요를 목표로 고급 럭셔리 카지노호텔을 건립하고 빌라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차이나텔그룹과 후주그룹은 오늘 10월까지 사업추진 전담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내년 5월까지 개발계획을 세워 중앙정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차이나텔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소재한 중국 통신시장과 아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세운 회사다.
지난해 중국 차이나컴과 50억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해 지분율 49%를 확보했으며 중국 베이징에 플랜트 턴키 개발을 위해 25억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후주그룹은 대만 건설업 도급 순위 1위 업체로 대만 고속전철 등 기간산업시설과 초고층 빌딩을 건립하는 등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