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밀입국 중국인 11명 붙잡아

목포해경,신안 거거도 해상

2008-07-01     정거배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50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쪽 국흘도 인근 해상에 밀입국 의심 선박이 있다는 어민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출동시켜 3t급 목선 침실에 숨어 있던 중국인들을 검거했다.

발견 당시 목선에는 중국인 남자 10명과 여자 1명 등 총 11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해경은 이들이 밀입국을 시도하는데 사용하려고 보이는 0.5톤급 선외기 1척과 함께 휘발유 20L들이 6통을 적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불, 의복, 생수 등이 발견됐으며 이들을 목포로 압송해 자세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 중이다.